경기도는 접근성이 뛰어난 산, 바다, 갯벌, 노을 등 자연자원이 풍부한 서해안을 환상의 해양관광, 휴양 쉼터로 조성하기 위해 선감도 유원지 등 제2 도립수목원 기본계획(안) 및 서해안 어촌관광벨트 조성(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토론회를 19일 도청 회의실에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안산시 선감도의 가칭 바다내음 수목원과 주변지역의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 경기도 청소년수련원,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 등과의 연계방안, 해양관광지간의 연계방안, 교통대책 등을 집중 토론을 벌여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바다내음 수목원(가칭)은 안산시 선감동 산90번지 일원 1백8만㎡에 총 사업비 197억원의 예산의 투입해 조성하는 종합 프로젝트로 서해연안지역의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수집 보전 관리하는 한편, 산과 해수면, 갯벌 노을 등을 상호 연계하여 숲과 갯벌체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존 수목원과 차별화해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수목원 조성계획 수립 용역을 8월 30일까지 완료하고, 실시 설계비, 각종 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비용을 2008년도 본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2008년 2월부터 2009년 3월까지는 실시설계 및 각종영향평가 용역을 진행하고 2009년 4월 조성사업을 착수해 2010년 12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해안 어촌 관광 조성 용역은 서해안 기반시설 사업 타당성 및 투자규모, 어촌관광 활성화 방안 및 연차별 추진 계획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8일 용역을 착수해 지난 6월 28일 전문가 의견 수렴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9월 중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서해안 어촌관광벨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곳에 숲 체험, 갯벌체험, 요트 등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서해안을 환상의 명품 관광 휴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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