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 상인들은 대형마트 입점으로 살길이 막막하다며 구미시 등 관계기관에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구미지역에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 할인마트가 들어서면서 재래시장 매출감소 등 지역상가의 급속한 몰락을 가져오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상공회의소에서 전인철 구미시의회의장, 박세체, 윤서규, 한정우 시의원, 시 관계공무원, 1번로·문화로·중앙시장 상가번영회 등 재래시장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지고 구미시 당국이 적극 대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재래시장 관계자들은 구미지역에 대형 할인마트가 본격 영업에 나서면서 1번로, 문화로, 중앙시장 등 700여개 상가들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게 생겼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이날 상인들은 ▷전통시장 환경개선 ▷차량 단속시간 탄력적 운영 ▷중앙시장을 비롯 역세권 상가를 위한 공영주차장 마련 ▷원남동(각산)~원평동 연결 육교 재건설 ▷역후도로 확장 ▷원평동 듀글라스 아파트 입주에 따른 교통소통 대책 ▷불법영업의 포장마차 및 노상적치물 단속 등을 요구했다.
<김기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