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흥타령축제 2007’의 서막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가 신명과 열정이 넘치는 세계속의 흥 퍼레이드로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참여자와 관객이 다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퍼레이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세계 속의 흥 퍼레이드’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 거리퍼레이드는 경연방식확대, 외국인 민속춤 등 다양한 볼거리 확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 시민불편 최소화의 기본 방향 아래 시민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는 화합 축제로 운영한다는 것.

10월 3일 오후 2시 문화동 청사를 출발해 천안역~복자여고~아라리오 광장에 이르는 1.8㎞ 구간에서 44종 2047명이 상징물, 세계민속춤, 퍼레이드 경연팀 등으로 화려한 행렬을 이루게 된다.

1그룹 거리행렬은 콘셉트카, 밴드차, 특산물 등 상징차량 5종과 풍물단, 취타대, 군악대 배 거봉포도 광덕호두 등의 특산물, 쌈바춤 필리핀예술단 네팔민속춤팀 미국 중국 석가장시 문등시 팀 궁중행렬과 동물 캐릭터, 119기마대 등이 이어진다.

또한 2그룹 퍼레이드 경연팀은 대학교 5팀, 초·고등학교 3팀, 외국인 4팀 일반 9팀 등 22개팀 1642명이 하나은행 천안지점 앞, 천안역 앞, 대학서림 앞, 복자여고 앞, 현대자동차 영업소 앞, 랜드마크타워 앞 등에서 경연을 벌이게 된다.

춤 경연 심사는 춤 음악, 의상 장식, 관객호응, 천안상징성, 참가인원 등의 기준으로 평가하며, 대상 1팀에 5백만원을 비롯 금상 1팀에 3백만원, 은상 2팀에 3백만원, 동상 3팀에 3백만원, 장려상 3팀에 150만원 등 모두 10개팀에 155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천안시는 거리퍼레이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환경정비 활동과 함께 경찰서, 모범 운전자회 등의 협조를 받아 퍼레이드 구간을 3구간으로 구분한 교통통제를 통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승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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