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30명은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일일 쓰레기 재활용 선별 체험을 실시한다.

속초시는 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해 2006년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언한 뒤 시민을 상대로 재활용품 및 쓰레기 배출 감소를 위해 분리배출의 원활을 위해 대 주민 교육은 물론 각종 홍보물 배포 등 그간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아직까지도 일부 양심없는 시민의 생활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혼용해 배출하는 등 쓰레기 종량제의 의미를 저버리고 검은봉투에 넣어 무단투기를 일삼는 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지난 10월 5일부터 속초시는 무단투기 집중취약지구에 대한 야간단속을 실시중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시청 간부공무원의 선별장에서 재활용 분리작업을 직접 체험하게 해 쓰레기 처리 및 재활용 쓰레기 분리작업의 어려움과 환경정책의 현장을 피부로 느껴봄으로써 가정에서도 솔선수범해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 분리수거작업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계도할 방침이다.

속초시는 재활용 분리수거와 쓰레기양을 줄여 깨끗하고 쾌적한 속초시를 만드는데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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