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광양항 홍보를 위한 미주로드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지 사절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월요일 캐나다 밴쿠버 설명회와 16일 미국 시애틀 설명회를 마치고 18일 미국 LA/롱비치 지역 홍보 설명회를 갖는다.

밴쿠버 설명회의 경우 현지시각 15일 포시즌 호텔에서 약 80여명의 해운, 항만, 물류관계자가 참석했다.

POSCO에서 매년 약 500만톤의 코크스(Cokes)를 밴쿠버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광양항이 밴쿠버 업계에 잘 알려져 있어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광양항과 배후단지 투자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왔다. 밴쿠버와 광양항간에는 현재 컨테이너가 주당 2항차 연간 5만TEU의 물동량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16일 시애틀 설명회에는 시애틀 최대 일간지 시애틀 타임즈(seattletimes.com)의 제임스 F 비슬리 편집주간, 윌리엄 B 스테포드 무역협회회장 등 시애틀의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향후 양 항만간의 교류확대를 위해 상호방문 등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특히 임업이 발달한 시애틀의 특성상 임산물가공업자들이 광양항 배후단지 투자에 관심을 많이 표명했는데 관련기업인들이 광양항 직접 방문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

실제로 임산물가공품을 광양항에 컨테이너로 수출하는 기업인들도 있었는데 배후단지의 저렴한 임대료와 컨테이너 부두의 시설, POSCO와 여수 석유화학 단지가 어우러진 산업여건이 투자에 매우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 받았다. 현재는 시애틀과 광양간에 주당 4항차 연간 약 4만TEU의 물동량이 유통되고 있다.

한편 이번 미주로드쇼는 광양항 통합마케팅의 일환으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광양시와 전남도, 경제청, 여수청, 순천광양상공회의소 관계자가 공동으로 참여해 18일 LA/롱비치 지역 설명회를 마치고 20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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