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국회의원 안홍준 의원실과 공동으로 11월 2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아시아 전자폐기물(E-waste)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 지역 국가 사이에 불법적으로 이동되고 있는 전자폐기물 현황 및 문제점과 전자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을 위한 대안이 발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자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NGO와 전문가 사이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미국, 일본, 한국 등 IT강국들의 전자폐기물은 재활용 처리가 열악한 아시아 국가로 유입됨에 따라 중금속 등 각종 유해물질이 함유된 전자폐기물이 부적절하게 처리되고 있어 환경이 오염되고 주민들은 중금속 중독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해당 국가 간의 협력체계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정보센터 최홍성미 부장은 “아시아의 NGO들을 중심으로 전자폐기물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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