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옥성자연휴양림이 얼음으로 뒤덮인 겨울 풍경으로 이색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6일 개장한 옥성 자연휴양림은 최근 옛 오솔길 주변에 얼음동산을 조성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얼음동산은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에 스프링쿨러로 물을 뿌려 도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얼음 빙벽, 얼음동굴 1개소, 얼음기둥 2개소를 조성해 한 겨울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얼음동산에는 주렁주렁 매달린 굵고 긴 고드름과 종유석 같은 형상 등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 이용객들에게 추억을 전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수면이 완전히 얼어 스케이트 타기, 팽이치기 등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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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관계자는 “올해 첫 얼음동산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민들의 휴양지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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