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해마다 명절 귀성객들의 고향방문과 귀경길 크고 작은 사고로 인명피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기간을 전후해 귀성객 등의 이동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시민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방침이다. 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8년도 설명절 안전문화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10일 동안 안전한 설 명절보내기 실천주간을 맞아 버스터미널, 극장 등 시민다중집합장소에 대한 안전 점검 및 계도 캠페인을 실시하고 온·오프라인의 매체를 이용한 다양한 홍보를 실시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안전문화 홍보를 할 계획이다.

오는 2월 4일 실시되는 현장 캠페인은 시 및 민간단체, 유관기관 100여 명이 합동으로 중앙재래시장을 시작으로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설명절 보내기’ 리플릿과 고유의 명절인 설 맞춤형 ‘복주머니 윷놀이세트’를 배부해 대시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자체 제작한 전단지 1만2000부를 신문전단공사를 통해 각 가정에 배부 홍보하고 청사 입구에 X-베너를, 각 동사무소 민원실 입구에 ‘안전한 설명절 보내기’ 입간판을 설치하고 관내에 설치돼 있는 전광판 및 시정방송을 이용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전면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이에 앞서 속초시는 설명절을 대비 기 구성된 속초시상설안전 점검단과 합동으로 이마트, 버스터미널 등 시민다중이용시설 25개 시설물에 대해 건축, 전기, 가스, 소방분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불안전요인을 사전 예방조치 하는 등 사고 없는 즐거운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재난관리부서에서는 “설을 맞이해 집을 비울 시에는 전기누전 및 가스사고 등으로 인한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시설을 반드시 점검하고 공사장 및 주요시설물 등 사업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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