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에서는 무자년 설날을 맞이해 오는 6월 완공예정인 목포시와 섬 지역인 신안군 압해면을 잇는 압해대교를 전라남도와 시공사인 (주)금호산업의 협조 아래 설날인 2월 5일부터 2월 10일까지 6일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임시 개통했다.
임시 개통으로 귀성객 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됐으나 송공항으로 이어지는 연결도로가 협소해 차량 정체 현상으로 안좌면, 팔금면, 암태면, 자은면 등 신안 중부권 4개 면을 찾는 귀성객들의 귀성길에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한 2010년 개통을 앞둔 국도 77호선 운남 대교에서 신안군 압해대교 간 총 9 ㎞ 구간은 노폭이 2.5m의 편도1차선으로 포장만 됐을 뿐 확장이 돼 있지 않아 조속한 보완대책이 요구된다.
향후 압해대교 및 운남대교가 완공돼 개통이 될 경우 설, 추석 등 명절에 신안군을 찾는 전국 각지의 귀성객들에게는 교통불편이 연례적인 행사로 이어질 것은 불 보듯 뻔한 사실이며 천사 섬을 찾는 관광객과 신안군의 농수산물 수송시 사고 다발지역으로 예상 도로 확포장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조속한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박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