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광양시연합회(회장 박일경)와 광양시생활개선회(회장 김재남), 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회장 정춘휘), 한국여성농업인광양시연합회(회장
윤현숙), 광양시매실연구회(회장 서인호) 외 8개연구회에서는 지난 11일 전남 광양시 친환경농업대학에서 85명의 학습단체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집회를 가졌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으로 ㄴ농촌진흥청을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전환하겠다”는 발표는 FTA 등 개방화의 물결로 수입농산물의 범람 속에서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의 역할이 더없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 이때에 농촌진흥청을 폐지하겠다는 발상은 350만 농업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기자회견을 했으며 박일경 농촌지도자광양시연합회장의 규탄집회 배경 설명과 윤현숙 한국여성농업인 광양시연합회장의 규탄 선창 구호에 따라 회원들이 복창했다. 또한 우윤근 국회의원 사무실로 회장단이 항의 방문해 면담한 결과 농업인을 살리기 위해 당차원에서 진흥청 폐지는 적극 제지하기로 천명했다.

또한 광양 5일장을 이용 농업인대표들이 ‘농촌진흥청 폐지 결사반대’ 머리띠를 두르고 가두 시위를 하면서 홍보물도 배포했다.

김재남 생활개선회장과 정춘휘 농업경영인연합회장이 규탄 선창을 하고 회원들이 현수막과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피켓을 들고 복창하는 등 강력하게 항의 표시를 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를 위한 건의문을 국회, 청와대, 한나라당, 대통합국민신당, 전남도청 전남도의회, 중앙 일간지 등 13곳에 보내서 농촌진흥청 폐지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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