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ㆍ증상 등 유용한 강좌 진행

환경오염,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급속히 늘고 있는 아토피 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4월부터 강북·동대문구가 아토피 예방교실을 개설 운영한다.
아토피 질환을 가진 아동이나 부모, 평소 아토피에 관심이 많은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북구는 내달 4월 5일부터 5월 17일까지 강북 보건소 4층 강당에서 열리는 아토피 교실은 매주 첫째, 셋째 토요일마다 2시간 과정으로 열린다. 교육은 아토피 이해(4.5), 아토피 질환을 가진 부모 초청 정보 공유 및 사례발표(4.19), 아토피 식이요법 교육(5.3), 아로마 등을 이용한 천연제품 만들기(5.17)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문가의 실질적인 강의와 체험 학습으로 아토피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나 부모님들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대문구 아토피 건강강좌는 피부과, 알레르기과, 간호학, 영양학, 한의학 등 분야별로 아토피 전문가를 초빙해 매월 첫째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강좌 후 개별상담도 받을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아토피피부염의 원인 및 임상증상, 진단과 치료, 아토피에 좋은 음식, 식이요법 등의 주제를 가지고 이철헌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외래교수의 강좌가 진행된다. 특히 강좌에서는 아토피 가족들에게 관련 도서를 대여할 예정이다.

강북구청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봄철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아토피 환자들의 고통이 더 심해지고 있다”며“이번 강좌로 아토피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예방 및 관리, 치료법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외 관련 문의는 강북구 건강증진과(944-0768), 동대문구 보건지도과(2127-5389)로 하면 된다.

<정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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