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특화시장 내부
요즘 충남 서천군에는 싱싱한 수산물을 즐기려는 미식가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천 지역의 관광명소는 물론이고 서면과 장항지역의 횟집, 서천수산물특화시장에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주말 관광명소와 수산물 특화시장에는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들러 서천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겼다.

주말을 맞아 서천을 찾은 정경찬(33ㆍ서울 신길동)씨는 “화창한 봄날 가족과 꽃구경도 하고 관광지를 둘러보니 쌓였던 피로가 풀리고, 특히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은거 같다”고 말했다.

요즘 서천에는 제철 맞은 꽃게의 출하량이 늘고 한참 물오른 광어와 우럭, 아귀, 갑오징어 등이 많이 잡히고 있다.
서해안에서 바로 잡아 수산물특화시장에서 제공되는 수산물 시장가격은 kg당 자연산 광어 2만5000원, 꽃게 3만5000원, 주꾸미 2만원으로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특화시장 1층에서 구입한 싱싱한 수산물을 2층 음식점에서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이 좋다.

이인우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장은 “꽃게, 광어와 우럭 등 제철을 맞은 싱싱한 해산물이 푸짐하다”며 “양질의 저렴한 서천수산물을 많이 애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다음달 24일부터 2주간 서면 마량포구 일원에서 제5회 자연산 광어 축제를 열어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어 모을 계획이다.

<서천=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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