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최근 중국 북경전람관에서 열린 ‘북경여유박람회’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축제박람회’에 참가해 광주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먼저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08북경국제여유박람회’에 광주김치홍보관을 설치해 실물 김치를 전시하고 광주김치 명인의 즉석 김치담그기 시연(200포기), 관람객 시식회(7000여 )를 통해 광주김치의 맛에 대해 호응을 받았으며, 2008광주김치축제와 광주김치 ‘감칠배기’의 홍보활동 효과도 거뒀다.

이어 광주김치 공동브랜드인 감칠배기의 중국 진출을 위해 북경길천식품유한책임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김치산업의 기술 및 마케팅 정보교류, 광주김치의 중국판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유통ㆍ판매업자, 언론인을 상대로 한 광주김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백화점 등 김치 판매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매자 파악 등 판로개척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10월 개최하는 ‘광주김치축제’에 중국 현지인 30명이 참가하겠다는 약속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2008 광주ㆍ전남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남도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광주ㆍ전남의 천혜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광주김치축제, 광주비엔날레, 정율성국제음악제 등 올 하반기 광주에서 개최하는 대표축제도 집중 홍보했다.

이와 함께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축제박람회’에 참가해 광주홍보관을 ‘빛과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라는 컨셉으로 진행하고 첨단산업도시의 이미지와 전통미를 조화시켜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연출해 차별화된 홍보관이라는 평가와 함께 구성과 운영이 탁월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는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김치담그기 시연, 시식코너, 김치 전시 및 판매 등 활동을 펼친 결과, 광주김치 공동브랜드인 ‘감칠배기’ 1000여㎏을 판매해 광주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내외국인 관람객이 예향 광주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광주지역 예술인의 구성진 판소리, 한춤, 산조공연과 어린이들 국악체험교실을 운영해 어린이들과 관람객이 함께 어울려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올해로 제15회째 개최하는 2008광주김치축제를 ‘김치는 문화다!’를 주제로 소개하고, 2008광주비엔날레는 포스터와 함께 ‘연례보고 Annual Report’라는 전시 제목으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2009광주세계광엑스포는 ‘미래를 여는 빛’을 주제로 광주가 대한민국 대표 광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내용을 담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내외 김치마케팅 활동을 계기로 광주김치의 판로를 개척하고 또한 ‘2008 광주ㆍ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에서 개최하는 대행사의 관람객 유치에도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석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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