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5월 중순에 학교숲 조성 공사가 마무리된 남곡초등학교 권순일 교장 및 학생들은 이계철 처인구청장 앞으로 100여 통의 감사편지를 보내와 직원들이 바쁜 업무중에도 편지를 읽는 즐거움에 피로를 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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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는 녹지와 학생 휴식공간이 부족한 남곡초등학교에 소나무, 느티나무, 청단풍, 자목련 등 교목 11종 55주와 낙상홍, 산수국 등 관목 5종 3600주를 심어 친환경 녹지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또 인라인스케이트장 주변에는 등의자와 파고라 등을 설치했다.
권순일 남곡초교장은 “어린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썼다. 6학년 조현정 학생은 “학교숲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집보다 학교가 더 좋다”며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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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6월 초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역북동 삼보프라자 앞 어린이공원 인근 주민들은 “낙후된 어린이 공원에서 노는 아이들의 정서함양이나 안전에 걱정이 많았다”며 “이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쉴 수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녹지가 생겨서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처인구는 해당 어린이 공원에 노후 어린이 놀이시설 및 조합놀이대 등을 새로운 시설로 교체하고 어른용 체육시설 3종, 발지압 포장 등도 설치해 가족공원으로 조성했다. 특히 노약자, 장애우 등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존 진입로 경계석을 낮추어 새롭게 단장했다.
처인구는 올해 상반기 학교숲 조성사업으로 남곡초교를 비롯해 원삼중, 한터초, 백봉초, 좌항초 등 5개 학교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해 학생들에게는 환경체험교육장으로 주민들에게는 녹색 쉼터로 활용될 수 있게 만들었다.
시민 호응에 힘입어 처인구는 올해 하반기에 남사면 남촌초등학교 학교숲 조성, 내년도에 2개소 어린이 공원 리모델링 공사 등을 추진해 주민 여가 및 건강증진을 위한 녹지 확충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장명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