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권오철)에서는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산업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산ㆍ연공동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8월 8일 오전 11시30분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이번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주)비엔앨아그로(대표 최석원)와 산ㆍ연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갖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입주기업의 현장애로기술을 발굴해 소정의 심의 과정을 거친 후 지원 대상 과제를 선정하고 선정된 과제에 대해 연구원에서 사업비 출연과 함께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연구개발 과제는 (주)비엔앨아그로가 제안한 ‘살균 및 살충활성을 나타내는 복합생물농약 개발 과제’로서 협약식 체결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입주기업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산연 공동연구개발 협약 체결
(주)비엔앨아그로는 2007년에 창업해 2008년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으로 선정 받은 미생물 제제 전문 생산업체로 최근 개발한 제품을 대기업에 OEM으로 납품하는데 성공한 바 있으며 특히 CEO가 경북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이오분야 전문가로서 뛰어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05년 10월에 개원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경상북도의 미래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전담하는 전문기관으로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 유치, 핵심인프라 구축 및 지원, 산학연 교류협력, 공동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기 기업을 포함해 현재 28개의 기업을 유치해 지원하고 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권오철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입주 기업의 현장애로기술을 해결하는 한편 실용화 가능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산업화를 촉진함으로써 기업의 연구개발 능력 향상과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연구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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