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는 지난 26일 교통약자의 사회참여 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과 특별교통수단 이용 보장을 위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 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관계기관 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 교통약자 이동편의 수립보고회
시는 전체 인구의 25%선을 차지하는 8만6000여 명의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여객 및 도로에 이동편의 시설 확충, 보행환경 개선, 저상버스 도입 및 특별교통수단 도입운영, 이동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투자비 산정과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4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6개월여 간에 걸쳐 용역을 마쳤다.

이번에 수립한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주요 투자 계획으로는 2011년까지 특별교통수단 12대 도입 및 운영비 21억9400만원과 저상버스도입 22대 26억4000만원, 시내버스 편의시설 개선 13억5000만원, 정류장 등의 여객시설 25개소 2억7000만원, 보도 등 보행환경개선 22억7000만원 등의 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이와 같은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비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계획의 기본 방향 설정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사회적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 및 행복을 추구하는 권리를 보장받는 사람중심의 선진교통체계 구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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