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경찰서(서장 송성호)가 수사과 신근철 경사를 ‘음성경찰서 탑 폴리스’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음성경찰서는 경찰업무 발전과 치안질서 확립에 기여도가 높은 경찰관을 대상으로 매 분기마다 1ㆍ2차 공적심사를 통해 ‘음성경찰서 탑 폴리스’로 선정해 경찰서장 표창과 포상휴가, 부상을 수여하며 조직의 화합과 사기를 제고시켜 왔다.

이번 탑 폴리스로 선정된 신근철(남ㆍ37) 경사는 1992년 경찰에 입문해 지난 2004년 강력범죄수사팀에 근무를 하면서 과학적 수사를 토대로 사건 해결에 굳은 집념을 보이며 강도, 절도범, 마약류 사범 등 중요 범인을 검거하며 많은 사건을 해결해 탁월한 수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근철 경사는 지난 7월 빈 집 창문을 뜯고 침입한 절도사건을 맡으면서 치밀한 현장관찰로 증거품을 확보 후 50여 일간의 탐문과 잠복수사로 8회에 걸쳐 3600여 만원을 절취한 범인을 검거구속시켰고, 의사의 처방지시를 위조하는 방법으로 마약류인 염산페치딘을 40여 회에 걸쳐 상습투약한 마약사범을 검거해 많은 칭송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음성경찰서 실종사건 전담수사반을 맡으면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98명의 조사대상자들의 소재수사를 책임감을 갖고 열성적으로 노력한 결과 96명에 대한 소재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자진귀가 조치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등 신뢰받는 경찰상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음성경찰서 신근철 경사는 “탑 폴리스의 영광을 안게 돼 기쁘다”며 “책임감을 갖고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해 주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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