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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9일~10월2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환경을 주제로 풍성한 신기술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인천환경기술전’이 2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여정에 돌입했습니다.

올해 6회째, 200개 부스 126개 기업 참여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인천환경기술전은 “매년 국내 환경기술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5개 전시관에 200개 부스, 126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매년 그 규모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환경기술관
환경기술관에선 대기, 수질, 하천환경, 폐기물 재활용, 토양분야 환경기술과 제품 홍보관이 들어섰습니다. 더불어 한국환경기술진흥원에서 국내 환경신기술 인증제도에 대한 상담도 실시해 업계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환경체험관
또한 환경교육과 실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환경체험관은 다양한 주제를 선보였습니다. 재활용체험, 생태체험, 생활환경체험, 재활용 작품전시 등 10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경정책실천관
환경정책실천관에선 환경정책과 대안, 환경단체 등이 펼치는 다양한 활동, 특히 학교 숲만들기 및 담장 허물기 사업 등 지역의 크고 굵직한 환경 이슈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실용환경관과 지역전시 분야
이밖에 실용환경관은 유비쿼터스환경과 생활환경, 친환경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고, 지역전시 분야에선 특산품 및 유기농산물을 홍보하면서 판매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내년에 국제행사로 발돋움
주최 측은 “올해에는 전시회를 지역 행사가 아닌 전국 행사로 키우고, 내년에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 중 개최되는 ‘제7회 인천국제환경기술전’을 국제행사로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계운 인천환경기술개발센터장>

안상수 인천시장, 조춘구 매립지관리공사장 참석
첫날 개막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조춘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김상일 한국환경기술진흥원장 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여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전시장을 관람했습니다.

(주)HK에너지환경연구소 ‘저탄소 녹색버너’ 관심
이번 전시회는 폐기물 재활용 분야에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29일 각종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체험관과 기술력을 보유한 부스에 관람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특히 업계 관계자 및 공무원들은 폐기물을 이용한 에너지화 기술인 ‘저탄소 녹색버너’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환경기술진흥원장 “폐기물 에너지 기술 활용 중요”
김상일 한국환경기술진흥원장 역시 ‘(주)HK에너지환경연구소’ 부스를 찾아 폐유를 이용해 높은 연소온도를 내는 ‘저탄소 녹색버너’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 원장은 “현행법은 폐유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친환경적이라면 현행법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라며 폐기물에너지화 기술력 활용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저탄소 기화연소장치 개발’
이날 오후 부대행사로 진행된 환경기술발표회에서도 (주)HK에너지환경연구소의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저탄소 기화연소장치 개발’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민달기 교수 “기술력 높다” 평가
민달기 가천의대 보건환경시스템과 교수는 발표를 통해 “벙커C유나 폐유와 같은 저급의 액상연료로부터 고온을 얻고, 연료 투입량을 극소화시키며, 점화 후 단시간 내에 고온에 도달하고, 고온으로 인해 연료에 함유된 오염성분을 파괴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라며 (주)HK에너지환경연구소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민 교수 “온실가스 감축에 중요 역할”
민 교수는 또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집중적 연구를 통해 ‘저탄소 녹색버너’를 성공적으로 특허 개발하게 됐고, 대기오염방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중요한 역할로 기여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저탄소 녹색버너’ 핵심기술
한편 ‘저탄소 녹색버너’의 핵심기술은 액상연료를 기화시키는 기술과 기화연료를 집중적으로 완전 연소시키는 기술로 크게 두 가지입니다. 그리고 연소된 배가가스를 내부적으로 재순환시키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HK 환경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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