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대덕 테크노벨리 진입로 개설공사 기공식을 10월 29일 진입로 개설공사 현장(탑립동 933번지 테크노벨리 남측 탑골삼거리 앞)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등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시는 608억원을 투입해 2010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덕 테크노벨리 남측에서 와동 천변 고속도로까지 1.8㎞를 왕복 4~6차선으로 연결하는 우리시 1, 2산업단지와 대덕 연구개발특구, 대덕 테크노벨리, 대덕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사실상 대전경제의 심장부를 상호 연결하는 도로이다.

또 대덕테크노밸리의 생산 및 물류유통의 원활과 2009년 IAC(국제항공우주대회), 2010년 IASP(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 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대비한 기반시설확충도 이뤄지는 사업이다.

또한 진입도로는 계룡건설, 금성백조주택, 인보건설이 참여해 지역 업체 비율이 59%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번에 시공되는 한빛대교(가칭)는 국내 최초의 3방향 강합성 케이블 사장교 형식의 교량으로서 대전의 명품다리로 탄생할 것이며 선진 토목기술의 볼거리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라고 밝혔다.

한편 도로의 개설은 박시장이 대덕특구 1, 2단계 산업단지완공 전에 개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강력한 요구와 올코트 프레싱을 통한 지역정치권은 물론 중앙의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국비전담반을 구성해 국비 확보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 공사가 준공되면 대덕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어 그동안 극심했던 교통 혼잡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선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