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사벌면 원흥리에 소재한 조봉자 천연염색연구소 소장인 조봉자(53)씨가 한국청소년신문사, 청소년환경본부가 주관하는 제6회 대한민국청소년문화부문 대상의 영광을 차지해 오는 9일 서울 백범 기념관에서 시상을 받게 됐다.

조봉자 소장은 2003년도에 사벌면 원흥리에 경상북도 최초 천연염색연구소 시범사업소를 설립해 친환경 웰빙 주거에 관한 연구와 약용식물을 꾸준히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매년 학교체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천연염색체험 봉사활동과 전국 주부들을 상대로 여가를 이용한 일감갖기 보급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조 소장은 대한민국의 명인이 되기까지 피나는 노력과 연구를 거듭해 국민이 원하는 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웰빙 문화체험, 약용식물과 인간 관계 실험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있는 천연염색 재료를 개발했으며 그결과 올해 경상북도 천연염색분야 대상을 받았으며, 상주를 명실공히 대한민국 천연염색 본고장으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 해오고 있다.

조봉자 연구소에서는 상주교육청 학생문화예술체험장, 여성회관, 경북대학교, 통도사, 문경대학교, 극락마을 등 연간 100여 회 1000여 명의 체험활동 참가자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해 학교와 여름 캠프장을 직접방문, 천연염색과 자연인간관계를 지도해오고 있으며 특히 명원 다도문화원 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명인으로서 우리나라 다도문화 보급에도 크게 앞장서 왔다.

조 소장은 앞으로 현재 있는 연구소는 비좁고 협소해 전국단위 교육시설로는 불가하다고 판단해 성주봉자연휴양림내에 최대식 천연염색교육장을 설립해서 천연염색 체험관광코스, 관광상품개발 등을 통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주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천연염색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창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