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다리 평택농악공연
올 연말은 웃다리 평택농악을 전통시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민중들의 솔직한 감정과 정서를 온전히 보존하면서 전통성과 역사성을 계승 발전시켜온 중요무형문화재 '제11-나호 웃다리' 평택농악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평택시 전통시장 3곳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전통시장의 저렴하고 싱싱한 농수산물의 볼거리를 제공하며, 재래시장을 활성화하여 서민생활을 돕고자 평택시가 준비한 공연으로 평택 농악보존회와 각 재래시장 상가연합회가 주관한다.

추운 날씨에 웅크리고 있던 시민들이 어릴 적 엄마 손잡고 가보았던 사람냄새 물씬 나는 재래시장에서 아이들 손잡고 흥정도 해보고 옛 정취도 찾아보며 시장체험, 공연체험으로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행사 관계자는 올 겨울엔 전통시장에서 '얼쑤얼쑤' 사물 장단에 어깨춤 덩실덩실 추며 한 해의 시름도 잊고 가족과 함께 신명나는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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