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국가 비전으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21C 한반도 중핵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충주시의 발전방향 마련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아카데미가 19일 오전 10시 30분 충주 그랜드관광호텔에서 개최됐다.

충주시 지역혁신협의회(의장 홍기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하는 공무원, 기업인,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배경과 목표, 정책과 비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동 학습의 장으로 열렸다. 무엇보다도 이번 아카데미에는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 관련기관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관련분야 권위자들이 초청되어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먼저 한국에너지관리공단 탄소시장실 신호철 박사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대응에 대해 강연한 뒤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묵 전략기획실장이 녹색성장을 위한 지역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에너지 강용혁 연구본부장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동향이란 주제로 강연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한편 홍기배 의장은“충주시가 에코시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장기적 정책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창의적 정책 수립과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이번 아카데미가 향후 저탄소 녹색 성장을 통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활동의 시작으로 기업과 지역 발전에 대한 이해와 영감을 얻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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