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공단>
환경부 산하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직원들이 평일 골프를 쳐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공직기강 확립 차원의 특별감사가 12월17일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12월17일 “보름 정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공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 한파에 환경부 소속공공기관에 대한 감사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올해 말까지 조정안을 제출하라는 청와대의 지시와 맞물려 각부처 1급 고위간부들이 줄줄이 사표를 제출하는 분위기까지 겹쳐 그 어느때 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번 환경부 자체 특별감사에서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제외될 전망이며, 불광동 소재 환경단지에 대한 감사 역시 예상되곤 있지만 12월17일 현재까진 정해진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임시이사회 개최
<한국환경자원공사>
지난 12월18일 2층 소회의실에선 ‘제194회 임시 이사회’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임시이사회 안건은 임원추천과 관련한 규정을 개정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다.
환경관리공단과의 통합이 결정되면서 사내 분위기가 고위급은 냉냉하고, 하부 직원들은 흐뭇(?)함을 자아내는 상황에 열린 임시이사회라 지켜보는 이목들이 평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구조조정 한파에 긴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매립지공사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인원 축소로 공사 인원의 15% 정도가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매립지공사는 지난 10월29일 평일 골프장 사건과 맞물려 구조조정의 잣대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게 작용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편, 매년 제작 배포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매립지공사 새해 달력이 나왔다. 기존 달력과 달리 입체감과 생동감, 여기에 특이함까지 더해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자아내고 있다.
홍보팀 김상훈 대리는 “예전과 색다른 디자인을 구상해 작업한 결과 당초 예상과 달리 상당한 노력과 정성이 들어갔다”며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