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그간 관례적으로 업무보고 위주로 운영돼 오던 동 연두방문의 기존형식을 과감히 파괴한 것이다.
시는 매년 초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서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던 기존형식에서 탈피해 각동의 현안지역과 민생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는 현장방문 방식으로 개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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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판 정비사업 현장 |
이 시장은 첫 방문지인 안양1동 연두방문에서 주민센터에 들러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한 후 바로 현장투어에 나서 오랜 기간 방치돼 온 도로차단 현장을 방문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한편, 안양1번가번영회에 들려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한데 이어 간판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서는 간판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일 범계동을 방문한 이 시장은 아파트리모델링 주택조합과 상가번영회를 방문했고 특히 킴스아울렛을 찾아서는 경기침체에 대한 고충을 듣고 어려운 경제위기 극복에 다같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밖에 지난 4일에는 비산1동과 안양2동을 방문, 주택재개발사업장과 자연체험학습장, 다목적복지회관, 재건축 현장 등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기존 업무보고 위주의 동 방문을 시장이 민생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현장위주로 바꿔 지역현안 해결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살리기 및 서민복지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연두방문을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을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신뢰받는 섬김행정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