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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일본환경신문사> |
2008년에 폴리탱크 4만3천개 표착
올해 들어 폐폴리탱크의 표착은 지난 1월 5일 시마네현을 시작으로 일본해 연안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인되고 있으며 1월말 현재 18도부현에서 약 1만3천개가 확인됐다. 이 중 한글이 표기돼 있는 것도 약 4천개가 확인됐으며, 또한 일부는 염산이 검출된 것도 있어 일본 환경성에서는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폐폴리탱크의 표착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환경성의 통계에 의하면 2000년에 약 3만8천개, 2008년에는 약 4만3천개에 이르고 있다. 또한 그 중에는 의료폐기물 등이 포함돼 있는 것도 있어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 시읍면 등의 경우 처리 비용의 일부를 일본 정부에서 지원을 하고는 있지만 지역 재정이 어려워 자원봉사활동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표착쓰레기 중 일부는 해외에서 온 것으로 확인돼 일본 정부는 주변 여러 국가와의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월 ‘깨끗하고 풍부한 바다를 함께 지키기 위한 일한실무협의’를 개최하고, 폐폴리탱크 표착문제 뿐 아니라 깨끗하고 풍부한 바다를 함께 지켜나가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배경에 기초해 시행되는 것으로 외국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들이 대량으로 쌓이고 있는 곳을 중점 해안으로 선정하고 지역 관계자들과 협력해 국가가 긴급 클린업을 시행해 뛰어난 자연 풍경을 복원함과 동시에 환경보전을 통한 지역의 관광산업 등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도도부현 등과 함께 사후관리와 조사도 함께 시행해 사업시행 후에도 깨끗한 해안을 유지하도록 체제 확립을 지향한다. 앞으로 일본 환경성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책정하고 지역 관계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클린업을 실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제공=일본환경신문사>
일본환경신문
miss0407@h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