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영어인프라 구축
경기도 평택시 초등학교의 영어교육환경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2007년 말 기준 26%에 불과하던 평택시 초등학교 영어원어민 교사 배치율이 평택시와 평택교육청의 노력으로 올해 들어 80%를 넘어설 전망이기 때문이다.

즉 2007년 말까지만 해도 평택시 49개 초등학교 중 원어민 영어교사가 배치된 곳은 13개 학교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처럼 열악했던 원어민교사 배치율은 지난해 8개 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20개 학교에 원어민교사 배치 완료 계획으로 평택시 관내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 배치율은 8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평택시에서는 지난해 거점학교 영어체험센터 조성비용과 원어민 교사 채용 인건비 7억50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7명에 해당하는 원어민 교사 인건비 4억5000여만원을 평택교육청에 배정ㆍ완료했다.

또한 최소 1개의 거점학교 영어체험센터 추가조성과 운영을 위해 3억7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눈에 띄는 초등학교 영어교육 환경의 변화는 분교를 포함한 전체 학교에 영어 교육관련 교재 및 물품 구입비 2억5000여만원을 지원 완료했다는 점이다.

이는 초등학교에 영어교육을 위한 도서, CD, 소프트웨어 등의 구입을 위한 지원으로 적은 비용으로 큰 성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미군 장병 활용 원어민 교육대상 학교를 지난해 16개 학교에서 18개 학교로 확대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평택시의 일련의 움직임은 관내의 환경적 여건을 적극 활용하면서도교육환경을 영어 친화적으로 조성해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평택시 에서는 학교 영어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조만간 거점 영어 교육센터 조성 등 국제화 요소를 확충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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