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유기농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기반이 국내외적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에 능동적으
로 대처하고 유기농업에 의한 안정적 소득증대를 창출하기 위한 국제 심포
지엄이 15일 국내·외 학자와 관계자 15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강진군 농
업기술센터주최로 열린다.

친환경농업의 새지평을 열게될 이번 유기농 국제심포지엄에는 손상복 아세
아 유기농업협회장의 유기농의 원리와 내용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강진군
과 양평군이 추진한 친환경사례발표, 그린음악 농법을 이용한 무농약쌀 생
산사례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외국계학자로는 마틴쿠케(독일연방농업연구센터)박사가 '친환경토양진단에
의한 최적시비', 알렉산더 다니엘 박사(인도친환경농촌개발연구소장)가 '국
제유기농 규정에 의한 친환경유기농업적 작물생산기술', 루 쩬우이 교수(중
국 유기농업발전센터) '유기농업의 최신기술과 현황' 다카오후루노(일본 오
리농법 창시자)의 '일본의 친환경농업사례' 사와노보리 교수가 일본
유기농산물 산지 소비자 직거래의 최근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강진군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유기농으로 전환되고 있는 선진국의 사
례들을 경험하는 한편 강진군이 청정지역의 고장이라는 것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유기농업의 고장이라는 이미지 제고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
대를 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강진=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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