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의시민연대는 20일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와 대응방안" 심포지
엄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고 대기오염으로 인한 구체적 실증사례 발표를
통한 법적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박은경 환경정의시민연대 공동대표 사회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환경
정의연구소의 한면희 박사가 '환경정의와 한국의 대기오염 대처 방안'의 주
제로, 인하대 산업의학과 임종한 교수는 '대기오염과 생물학적·사회적 약자
의 건강 위해', 이화여대 예방의학과 이종태 교수는 '대기오염에 의한 아
동 천식 피해 사례와 현황'의 발제가 있었다.

이어 열린 영상자료 상영은 일본 아오미리 현립대학에서 제공한 '일본 아마
가사키 대기오염 건강피해 및 소송사례'와 녹색환경시민연대가 제공한 '남
동공단 대기오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 사례'가 상영되었으며, 동종인 서울시
립대교수, 박오순 변호사, 전재경 박사 등이 지정 토론자로 토론을 진행했
다.

이 날 심포지엄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는 대기오염과 그 건강피해에 대한
실증적 자료를 제시하는 등, 대기피해와 의학적 객관적인 상관관계가 발표
돼 피해 주민들에 대한 구제책과 피해의 법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권대경 기자, kwond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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