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사각지대 노인들, 자신감 키워


구미시는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관내 65세 이상 노인 30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정보화 교육"을 시청 5층 전산교육장에
서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현대사회의 정보화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에게 컴퓨
터 기초교육을 실시, 노인도 현대 정보화 물결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2시간 동안 컴퓨터의 이
해 및 기초, 문서작성, 인터넷 이용법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구미시 위촉 강사 1명과 자원봉사자 4명의 보조로 진행된다.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노인들은 '컴퓨터는 어렵다'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교육을 꺼려왔지만 막상 교육을 받고 보니 "재미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며 높은 교육열을 보였다.

구미시는 향후 전산교육장에서 교육을 이수한 노인들을 거주지
부근 주민전산 교육장에 등록케 하는 등 지속적인 정보화 교육
실시로 노인들의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구미=황석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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