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은 오늘 20대 중점과제의 시정 4개년(2002∼
2006년) 계획인 `비전 서울 2006'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06년까지 서울시내에 여러 규모의 서민
용 임대주택 10만가구가 건설되고 대중교통체계도 전면개편 돼
지하철과 버스의 수송분담률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시내 생활권 녹지 100만평과 한강 접근시설 16개소
가 확충되고, 시청앞 광장뿐 아니라 남대문과 광화문 주변에도
도심광장이 들어선다.
2006년까지 10만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수도권에는 10만
가구를 추가 건설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하며, 임대주택 규모
를 현재 전용 7∼15평에서 15∼25.7평 등으로 다양화한다.
또 버스노선 간. 지선제와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지하철 1시간
연장 및 차등요금제 등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 대중교통 수
송분담률을 지난해말 현재 46.3%에서75%, 통행속도는 시
속 21.7㎞에서 35∼40㎞로 각각 향상시키고, 주택가 주차장 확
보율도 현재 76%에서 90%로 끌어올리게 된다.
창경궁∼종묘간을 녹지축(1만5천㎡)으로 복원하고 중랑구 망우
동 등개발제한구역 3개소(20만㎡) 소풍공원 조성, 마곡과 개봉
1, 잠실 등 7곳(22만㎡) 생태유수지 조성, `1동 1공원' 20
곳(6만6천㎡) 조성 등을 통해 생활권 녹지 100만평도 확충한
다.
한강 진입로도 현재 133곳에서 149곳으로 16개 확충하고 여의
도∼광진교간 마라톤 풀코스와 관광명소를 잇는 수변 관광코스
도 개발된다.
시청앞 광장 8천443평중 4천200평을 내년까지 시민광장으로 조
성하는데 이어 광화문앞 광장(6천322평)과 숭례문 광장(7천769
평)도 2005년까지 추가로 조성, 숭례문∼시청앞광장∼광화
문간과 주변 문화공간을 연계하는 보행 관광코스로 활용한다.
이 시장은 이밖에 ▲청계천 2005년 복원 ▲4대문안 문화관광벨
트 복원 ▲천연가스시내버스로 교체 2005년 고도정수처리 수돗
물공▲수해항구대책 2004년 완료 등의 시정운영계획도 발표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