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로 안전하게 만들어요”

[광주]시 북구청(청장 김재균)은 2층 상황실에서 초등하교 교장, 학교 어머
니회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만들기' 평가 보고회
를 가졌다.
"이제 아이들이 자유롭게 학교를 통학 할 수 있어 마음이 놓입니다"라며,
이 사업은 북구의 삼정, 무등, 서림, 오정 등 초등학교 어머니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평가 보고회에 참석한 학부모 박경순씨는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경
계석이 정말로 필요했다"며 "아이들을 위해 너무 잘한 일이다"고 말했다.
서림초등하교 장종근 교장은 "꿈나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어 너
무 고맙다"며 "사업을 더 확대해 주고 주변에 나무 등을 심어 환경을 개선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재균 청장은 "앞으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안전한 어린이 통
학로가 조성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어린이들의 통학 환
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2003년에는 13개소에 안전한 어린
이 통학로를 설치하고, 시민단체와 협조해 교통안전 체험, 보행환경 개선
등 어린이 통학로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01년 관내 38개 초등학교 중 5개 학교에 6천9백만
원을 들여 추진한 것을 시작으로 2002년에 10개 초등학교에 1억1천만원을
들여 확대 추진키로 했다고 구청 측은 밝혔다.

광주=정내균 /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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