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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청정수가 흐르는 인제 내린천
내수어족의 천국으로 불리는 진동계곡은 활엽수림에서 용출된 풍
부한 수량으로 그 청정함이 1급수를 이룬데다 도처에는 희귀식물
의 군락을 이루고 있다.
더욱이 청정계곡 내린천은 강원도 오대산에서 발원한데 이어 홍
천군 내면의 '내'자와 인제군의 '인'자를 취해 내린천으로 부른
다.
현리에는 내린천의 지류인 방태천이 합류되며 한반도에서 제일가
는 원시림 지대를 이룬다.
내린천은 이어 래프팅을 비롯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번지점
프 등 모험관광지로 개발, 사계절 레저생활에 더없는 명소로 각
광받고 있다.
그 밖에 희귀어종이 풍부한 1급 청정수역 내린천은 서식밀도마
저 높아 그와 관련한 동물과 물고기 특징 등을 상세하게 살펴본
다. <편집자 주>

내린천에 서식하는 희귀동물

흔히 볼수 있던 수달은 몸통 길이 645 ~712mm, 꼬리 390
~495mm, 귀 23 ~28mm, 뒷발 118 ~134mm의 외형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천이나 호수가에 살며 물가에 있는 바위구멍이나 나무뿌리 밑
과 평지에 구멍을 파고 산다.
드나드는 길은 물가 쪽으로 하는 영리함이 있으며 숨통은 땅 위
쪽으로 낸다.
물 속에서의 행동은 빠르지만 다리가 짧아 지상에서의 동작은 느
린 수달은 야행성이며 먹이는 주로 물고기를 먹는다.
또한 고라니는 산기슭이나 버들밭, 억새가 무성한 황무지, 풀숲
등에 살며 계절에 따라 서식처를 옮긴다.
봄에는 경작지와 가까운 풀숲에서, 여름에는 버들밭이나 그늘진
냇가에서 돌아다닌다.
노루는 높은 산과 야산의 산림지대에 서식하며 주로 음지를 택하
는 특이성을 지녔다.
겨울에는 눈 위에서 잠자기도 하는 노루는 이처럼 음지나 한지
를 가릴 것 없이 지낸다.
노루는 또한 해진 뒤나 새벽에 활동하며 주로 연한 풀을 먹고 겨
울에는 마른 풀이나 나무 순을 먹고 자란다.
또 내린천에서 쉽게 만나는 천연기념물 328호인 하늘다람쥐는 중
부지방에서는 희귀한 종류로 나뉜다.
행동이나 습성은 청설모와 비슷하지만 야행성인 점에서 차이가
난다.
상수리나무와 잣나무의 혼성림 또는 잣나무 숲과 같은 침엽수림
에서 볼수 있으며 빈 나무틈을 보금자리로 활용해 살고 있다.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나뭇가지 끝으로 기어 올라가 비막을 펼
친 뒤 밑으로 활공을 할줄 안다.
땅 위에서는 이동속도가 느리고 민첩하지 못하며 잣 도토리 등
의 견과 과실나무의 어린 싹, 어린 나뭇가지를 먹고 자란다.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된 원앙이는 오리과에 속하는 종으로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텃새다.
강가나 들판보다는 숲속의 연못, 산간 계류 등에서 주로 산다.
둥우리는 활엽수의 자연 구멍, 인공 새집, 돌담의 틈새에 짓고
7~12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로는 풀씨나 나무 열매를 주식으로 하며 특히 도토리를 즐
겨 먹는다.
내린천 지역에서는 겨울을 제외하고 일년 내내 아름다운 원앙새
를 먼발치로나마 구경할 수 있다.
천혜의 청정지역인 내린천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만도 부지기 수
에 이른다.
보기드문 황쏘가리(천연기념물 제 190호)는 농어과에 속하며 일
반 쏘가리의 황색 변태종으로 귀하게 여긴다.
큰 강의 중류지역 가운데에서도 물이 맑으며 바위가 많고 물살
이 비교적 빠른 고에서 살면서 바위 틈이나 돌 밑에 숨어 지낸
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이며 육식성으로서 주로 산 곤충이나
어린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
농어과의 꺽지도 하천 상류지역의 물이 맑은 곳에서 산다. 육식
성으로서 갑각류를 비롯한 물 속에서 사는 곤충들을 잡아 먹는
다.
버드랑치와 버드쟁이 버들피리 산버들치 산피리 용버들쟁이 청산
피라미 청피리 들은 일부 지방에서만 쓰이는 사투리다.
버들치나 버들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하천의 1급수 지역에서 자
란다.
잉어과의 갈겨니는 생김새가 피라미와 비슷해 헷갈리기 쉽다. 비
늘이 잘아서 옆줄의 비늘 수가 피라미는 42~45개인데 비해 갈겨
니는 48~55개이다. 눈은 피라미보다 크지만 옆줄이 심하게 배쪽
으로 휘어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잉어과로 맑고 물살이 느린 하천중. 상류 바닥에 자갈이 깔린 곳
에서 산다. 새끼들은 수면 가까이에서 무리지어 살지만, 차츰 자
라면서 바닥 가까이로 옮긴다.
메기는 물살이 느리고 바닥에 해감이 깔려 있는 하천이나 호수
늪에서 산다. 수질오염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낮에는 바닥이나
돌 밑에 숨어 있고 밤에 주로 활동한다. 육식성으로서 어린 물고
기를 비롯하여 거의 모든 종류의 수중동물을 잡아 먹는다.
이외 쉬리는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여울에서 주로
살고 있다.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그리 큰 규모는 아니다. 물에
서 사는 곤충이나 실지렁이 등을 먹고 자란다.

특산종 물고기 관상어로 각광

천연기념물 제259호인 어름치는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큰 강의 중·상류에서 자란다.
산란기를 빼면 보통 깊은 못에서 산다. 주로 물에서 사는 곤충
을 잡아먹지만 갑각류나 그 밖의 작은 동물들도 잡아 먹는 것으
로 추정된다.
한강과 임진강 금강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의 특산종이다.
금강 상류의 어름치는 지난 72년 5월1일에 천연기념물 제238호
로 지정됐다. 78년 8월18일에는 전국산하에서 자라는 어름치에
대해 천연기념물 제259호로 지정했다.
열목어는 한 여름에도 수온이 20℃를 밑돌아야 하고 성어가 숨
을 수 있는 큰 돌이나 바위가 바닥에 깔려 있는 곳을 좋아한다.
마음 놓고 헤엄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수량이 있어야 하는 열목
어는 곤충이나 물고기 등 먹을 것도 넉넉해야 한다.
더욱이 물살이 느리고 자갈이 깔려 있는 여울이 필요하며 산란장
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 물에 풀린 산소가 9ppm이 넘어야 하며
둘레는 숲이 울창해 햇빛의 양과 수온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
다.
열목어는 육식성이어서 물에 사는 작은 물고기와 땅에서 떨어지
는 곤충뿐 아니라 쥐까지 잡아 먹었다는 기록도 있다.
여름에는 강의 상류쪽에서 살다가 겨울에는 중류쪽으로 내려와
깊은 소에서 겨울을 나고 다음해 얼음이 풀리는 무렵에 다시 상
류로 거슬러 올라간다.

계곡과 자연휴양림 여름휴양지 으뜸

계곡 물이 풍부하고 깨끗한 인제군 기린면 방동2리의 자연휴양림
은 마당바위와 2단폭포,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피나무와 소나무, 참나무류 등 수종이 다양한 천연림과 각종 야
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각기 다른모습을 보여준다.
인근의 오류동 솔밭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뤄져 낚시와 함
께 야영을 하기에 적당한 장소다.
피아시 계곡은 인제에서 현리 중간 부근에 있으며 계곡이 수려하
고 물이 깨끗해 야영을 하면서 견지낚시를 즐길 수 있다.
필레약수는 탄산 음료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
다.
바람불이 억새 숲의 경관은 인간의 마음을 맑게하는 분위기가 살
아 있으며 깊은 산기슭 바위틈에서 용출하는 약수물은 탄산 철
불소 등을 함유하고 있어 위장병에 탁월한 것으로 입소문이 자자
하다.
인제군 관계자는 "내린천 줄기에 있는 점봉산과 방태산은 한반도
내의 유일한 천연 원시림이 있으며 야생화 군락지는 가히 국보급
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ckwo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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