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선보여 부시 미국 대통령의 감탄을 자아냈다. 미국 의회가 2년 동안이
나 폭넓은 미국 에너지 안들을 시행하려고 노력해 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
고 있던 차에 겨우 언급되는 정도였던 수소가 갑자기 새롭게 재연된 에너
지 논쟁의 중심 의제가 됐다.
자동차에서부터 핸드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들에 에너지(전력)를 공
급할 수 있는 수소의 잠재력에 대해 관심을 환기시키면서, 부시 미대통령
은 자신의 15억 달러 수소 개발 계획이 다음 세대를 위한 획기적 대비책이
며 미국의 에너지 보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선 연방 연구 기금을 2배로 증액하여 수소 연료를 개발하
고, 연료 분배 시스템을 고안하며, 자동차 회사들이 수소 연료 전지로 구동
되는 자동차들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어서의 몇 가지 난제들을 해
소하는 것을 돕고자 했다.
아무도 수소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하지는 않았지만, 2004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시에 도전하고자 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포함하여 일부의 민주
당 의원들은 부시 대통령이 자신의 단기적 에너지 우선 정책에 대한 비판
을 무마하려는 연막책으로 수소 에너지 개발을 제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기 목표로서는 환영할 만한 것이긴 하지만, 부시의 수소 개발 계획은
좀 더 미국을 에너지 독립적인 국가로 만들기에는 역부족이다. 만일 수소
개발 계획만이 미국의 '오일' 중독에 대한 해결책으로 추진된다면 그것은
몽상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코네티컷 주의 민주당 상원의원 조 리베르만
이 말했다.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 베이론 도르간은 부시 대통령이 수소 연
료 이슈를 제고한 것을 지지했다. 하지만 그는 부시의 프로그램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했다.
자료제공 : 환경보전협회 산업정보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