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서

아시아 각국 상의회장 등 100여명 참석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19차 아시아.태평양상공회의소연합회
(CACCI, 회장 이수영 인천상의. 동양제철화학 회장) 총회'가 오늘(10월
30)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 각국 상공회의소 회장 등 총100여명
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세계경제환경 변화와 기업경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제프리 쿠
(Jeffry L. S. Koo)대만 차이나 트러스트 회장, 미치오 미조구치
(Michio Mizoguchi) 일본 가지마 상사 상임고 문 등 일본, 인도, 호
주,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 상의 회장단과 기업인 40여명이 참가
한다.
국내에서는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이수영 인천상의 회장 등 국내 상의회
장 20여명, 박종헌 삼양사 사장, 공원일 세아제강 사장 등 기업인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해 아태지역 기업의 협력과 상공회의소 역할 강화방안 등
을 논의했으며,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데이빗 테일러(David Taylor)
주한 뉴질랜드 대사 등도 자리를 같이했다.

또 차 슈 위(Cha Siow Yue) 싱가폴 동아시아연구원 교수, 김기환 한국태
평양경제협력위원회 회장, 크리스토퍼 버틀러(Christopher Butler) 아
시아2000재단 이사장,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 일본무역투
자진흥공사(JETRO) 특별조정관, 모세스 쳉(Moses Cheng) 홍콩이사회 의
장, 김일섭 이화여자대학교 부총장 등이 연사로 참석해 'WTO 뉴라운드가

시아에 미치는 영향', '자유무역지역 형성과 중국의 부상', '기업지배구
조와 기업의 역할'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2년간의 임기를 마친 이수영 회장을 대신해 크리샨 모디(Krishan
Kumar Modi) 前인도상의연합회 회장이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시아·태평양 상공회의소 연합회(CACCI : Confederation of Asia-
Pacific Chambers of Commerce and Industry)는 아·태지역의 22개
국 상공회의소와 유력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민간국제경제기구로
역내 교역, 투자, 기술이전, 중소기업진흥, 정보통신 및 경제인사간 교류
촉진을 통한 역내국가간 경제협력증진을 목적으로 1966년에 창립됐으며,
2000년부터 2년째 이수영 인천상의 회장이 임기의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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