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청장 김종식)은 27일 오전 11시 상록회관 4층 연회장에서 노
인, 장애인, 소년소년 가장 등 어려운 이웃 100명과 후원자 100명이 함께
하는 ‘서구민 한가족 만남의 정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불우한 이웃에 대한 이해
의 폭을 넓히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후원자와 수혜자간의 상견례가 있은 후에 모범후원자 3명에 대한 감사패 전
달과 윤모군 등 소년 소녀 가장이 후원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편지 낭독시
간이 있으며, 서로간의 정을 나누는 대화의 시간이 이어진다.
지난 '96년부터 불우한 이웃들과 이들을 돕고자 하는 자발적인 후원자들의
결연을 주선하고 후원하는 ‘서구민 한가족 되기 운동’을 펼쳐왔으며, 특
히 올해는 서구민 한가족 되기 배가운동을 펼쳐 254세대의 어려운 이웃과
319명의 후원자가 결연을 맺고 도움을 주고받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종식 서구청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 운동
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뜻 있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한다고 밝혔다.

광주=정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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