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조대왕 능행차연시 등 볼거리 다양

40회를 맞는 수원 "화성문화제"가 9일부터 4일 동안 열린다. 수원시는 화성문화제를 세계문화유산 화성 테마 축제로 꾸미고, 많은 시민 참여를 위해 행사 기간도 저녁시간대로 조정했다.
9일 화성행궁 개관식과 경축 타종 및 불꽃놀이에 이어 실질적인 축제의 시작은 10일 오후 연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남사당 길놀이 등 식전 행사에 이어 베이비복스, 이선희, 설운도 등 인기가수와 도립 시립 예술단의 축하공연, 도시 브랜드 '해피수원' 선포식이 함께 열린다. 과거 40년의 화성문화제를 영상으로 본 뒤엔 불꽃축제와 레이져쇼도 준비됐다. 이번 화성문화제의 최대 볼거리는 11일 오후 3~7시 펼쳐지는 정조대왕 능행차연시와 시민퍼레이드, 종합운동장에서 장안문과 종로사 거리를 거처 팔달문시장에 이르는 3,2km 구간을 취타대와 마부, 시민 등 1천여명의 7백여m 의 장엄한 행렬을 펼친다.
이밖에 수원갈비축제와 휘호대회, 수문장교대식, 정조유물전과 화성행궁 사진전 등도 함께 열린다. (www.suwon.ne.kr 행사안내 수원시 홈페지 참조 031-228-3471~2)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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