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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생산·소비를 위한 녹색구매 지표만들기 토론회가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주최로 지난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렸다.

지방정부의 녹색구매 관련 영역 체계화와 녹색구매 의제 만들기 구체적 실천과제 설정, 녹색구매사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전략 모색 및 지표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녹색구매 관련 전문가 및 실무담당자가 참석해 열띤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쓰레기문제해결을위한 시민운동협의회 김미화 사무처장의 '녹색순화시대는 녹색소비 활동이 첫걸음이다'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우리나라 녹색상품 활성화를 위해서는 녹색상품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의 홍보와 다양하고 질 좋은 환경상품 개발 및 판매처 확산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쓰레기를 없애고 줄이는데 끝낼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자원순환 하는데 초점을 맞출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 환경과 녹색구매담당 김명선 주임은 "서울시는 녹색구매 인식확산 및 제도의 조기정책을 위해 팜플렛 배포 및 녹색구매 4행시 공모, 공중전화카드 제작, 전광판 표출등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식확산을 위한 포스터 제작 및 각종 매체등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녹색상품구매네트워크의 정귀윤 기획부장은 덴마크, 핀란드, 오스트리아, 일본, 미국, 대만등의 공공기관 녹색구매 동향 및 사례를 보이면서 "우리나라도 제품별로 환경성을 고려한 가이드라인 제정이나 구매과정에서 제품의 환경성을 고려할 수 있는 형식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충관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처장은 "녹색구매 의제 추진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녹색구매관련 제도 개선 및 지방정부의 녹색구매 네트워크, 녹색구매 정보, 녹색상품 판매점을 구축해야 한다"며 녹색구매의 당위성에 대한 소비자 교육이 기반이 되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로 인해 지속가능한 녹색구매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를 함께하며 정책 실무자뿐만 아니라 실제 구매·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사진 이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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