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 국도 43호선변 공장 진입로 공사가 완료됐다.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 국도 43호선변 공장 진입로는 이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주)신태양 등 30개의 중소기업체들이 수출 등을 위해 공장진입로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사유지의 소유주가 바뀌면서 진입로 사용중단을 요구하여 왔고, 급기야 소송을 제기해 진입로 사용불가 판결을 받게 돼 차량 진입불가로 수출차질 등 중소기업체들이 비상 상황에 봉착했다.


이러한 기업체의 어려움을 전해 들은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즉시 관계 공무원 회의를 소집, 도로 개설을 결정한 후 사업비 42억원을 투입 새로운 도시계획 도로(L=0.9km , B = 11M)를 개설하게 됐다.


이번 도로개설로 추가 입주를 계획 중인 15개의 공장도 진출입이 용이하게 되어 소규모 도로임에도 그 건설효과가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준공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마지막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그동안 도내 공장들이 좁은 진입로 때문에 기업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현장을 방문, '기업하기 좋은 도로환경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현대 기술연구소 등 기업체 진입도로 3개소를 완료했으며, 현재 김포 씰마스타 진입도로, 안성 공도 공장 진입도로 2개소, 이천 지멘스 진입도로, 평택 LG전자 진입도로 등 5개소를 금년에 완공시킬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입인은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공장 진입로 개설 등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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