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새 봄, ‘꿈결속의 꽃 세상’ 제12회 한국고양꽃전시회가 4월 16일부터 5월 1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내 꽃전시장에서 펼쳐집니다.
행사장입구를 들어서면 꽃이 그리는 동화이야기를 연출한 동화나라가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꽃전시관 안으로 들어서면 화사한 오브제 아취로 꾸며진 출입구와 소담스런 입구조경이 정겹게 맞이하고 이어지는 '사랑의정원'에는 생활자재를 활용한 생활정원과 형형색색의 꽃으로 연출된 조형예술정원이 화사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동선을 따라가면 '꿈의 정원'이 이번 꽃전시회의 주제인 '꿈결속의 꽃 세상'을 한껏 뿜어냅니다.
각종 오브제를 활용한 항아리벽천정원, 깜찍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신 개념의 실내정원, 관엽 식물을 토양이 아닌 하이드로본을 사용하여 물 정원과 함께 연출하는 실내수경정원, 자연을 주거공간에 끌어들이는 베란다정원과 주택정원, 수생식물로 가득한 연못위로 조형된 유리 꽃 다리, 열대우림의 식충식물 생태를 전시한 식충식물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마지막 '희망의정원'은 자연과 생활을 하나의 공간에 담고 있으며 꽃 속에 묻힌 시골마을 전경을 연출한 자연학습정원과 가정에서 기르는 식물의 상태를 진단하고 상담할 수 있는 화훼정보지식관 등이 마련되어있습니다. 꽃전시관을 나오면 정감이 넘치는 '전통정원'과 새로운 감각으로 연출한 '현대정원'이 자연이 주는 풍성함과 신비한 색채감을 오감으로 느끼게 해줍니다.
200만 불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하는 이 꽃전시회에는 국외 8개국 13개 업체와 국내4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행사를 통하여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향긋한 휴식을 제공하고 국내 꽃 소비 확대 등 경제회복에 기여하기를 기대해봅니다.
www.flower.or.kr






▲동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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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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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호수공원=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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