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웨어밸리 환경관료와 보건관료는 지난 11일, 대기질향상을 위한 제10회 오존행동시즌을 선포했다. 선포식 행사는 또한 대기질과 천식에 대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천식 알기의 달(Asthma Awareness Month)」 기념행사를 겸한 것이다.


오존행동시즌은 5월부터 9월까지 계속된다. 대기청정파트너십(Air Quality Partnership)에서는 하절기 오존예보를 실시하고 오염감소자원봉사를 모집한다. 현재 델라웨어밸리 오존수준은 연방대기질권고수준보다 높다. 하절기 태양광과 높은 온도는 자동차, 발전소, 공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굽는 것(bake)’과 같은 작용을 한다. 이는 결국 오존수준을 높여 스모그를 일으킨다.


도널드 웰쉬(Donald S. Welsh) EPA 중대서양 지방행정관은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일련의 대기관리규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오존 뿐 아니라 다른 오염입자들도 대상이 되는 것이며 “대기질 및 시민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활동을 설명했다.


행사에는 미국폐학회(American Lung Association), 필라델피아시보건부(City of Philadelphia Health Department), 연방 보건사회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미국천식알레르기재단(Asthma Allergy Foundation of America), 펜실베니아 남동부 교통국(South Eastern Pennsylvania Transportation Authority), 대기청정위원회(Clean Air Council), EPA 대표가 참석했다. 델라웨어밸리 지역개발위원회 주관의 대기청정파트너십은 지역의 대기질향상에 관해 대중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업체들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단체다.


대기청정파트너십은 또한 분진오염을 예보한다. 미국에서 분진오염은 동절기에 일반적이며 자동차, (나무를 연료로 하는) 난로, 공장, 건축장, 산불, 소각로 등 다양한 오염원에서 비롯된다.


<자료 2005-05-11 미국 EPA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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