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은 24일 오후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 대연회장에서 국내외 조선업체 안전·보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안전조선 조성제도(Safeship Program)' 정착을 위한 '조선업 재해예방 국제 세미나'를 갖는다.  

'안전조선 조성제도'는 노동부가 35곳에 달하는 100인 이상 조선업체를 3개 군으로 구분해 공단이 실시한 재해발생 현황과 안전보건 활동 수준평가 결과에 따라 '자율' '중점' '특별관리' 등 3개 등급으로 차등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대형 조선소에 주재하는 외국 선주사들의 안전·보건에 대한 신기술 및 안전보건 관리제도가 소개됐으며 조선업종 종사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방안 등이 제시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재해율을 나타내고 있는 조선업체의 재해예방 방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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