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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돗물은 삼다수와 같습니다”

dsc_0062【제주=환경일보】 “지난 3년 상하수도본부 통합결과에 만족합니다. 우선 광역상수도 1-2단계 사업을 거치면서 상수도 공급체계가 일원화됐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각 시군별 칸막이가 돼서 다른 곳으로의 물 공급이 어려웠을 텐데 지난 가뭄 때에도 제주도에서는 물 걱정이 적혀 없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출범 3년을 맞아 여러 가지 통합효과에 대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제주도의 먹는 물 정책을 이끌어가고 있는 고성도 본부장. “육지부에서는 각 시도간 물 싸움이 치열한데 제주도에는 그런 일이 없어 경북이나 호남에서 광역상수도에 대한 벤치마킹을 하고 있을 정도로 제주광역상수도체계는 중앙에서도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아마 예전 같았으면 지역별 대단위 사업도 추진이 어려웠을 것으로 본다”면서 “물 공급이 어려울 경우 영어교육도시나 예래휴양단지 등 대규모 사업유치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본부장은 “처음 통합할 때 육지부처럼 강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도에서는 어승생저수지만 관리하고 있어서 나중에 분명이 물이 부족해질 것을 예상, 1단계사업에서 지하수 정책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이라는 배경을 밝혔다.

 

“현재 지하수공이 5000여 개가 있는데 이 중 3300여 관정이 농업용수로 쓰이고 있어 지하수 보전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펴 나가고 있다”고 소개하고 성읍 옹포 송당 함덕 등 저수지시설을 꾸준히 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골프장의 경우 작년 말 현재 820만톤 규모의 물을 썼는데 이중 58%에 이르는 460만톤 정도를 빗물로 쓰도록 해 지하수 사용량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물함양시설을 늘리는 인공함양정에 대해서도 꾸준히 추진, 앞으로 저수지가 많이 개발되면 농업용수 관정을 차단하는 관정 폐쇄 추진과 지하수관리지역 확대 등 더욱 강화된 지하수정책을 펴 나갈 계획임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에 먹는 물을 공급해 왔던 금산 삼양 서림 강정 외도 등 일부 수원지가 오염되고 있어 앞으로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한 고 본부장은 “국고를 신청중인데 중앙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앞으로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 주민들의 친수공간으로 되돌려줄 계획”도 추진,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고 본부장은 “지하수 관정에 대해 덮개 등 관리를 잘 못하면 오염물질이 침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도로 확장 등 개발로 방치된 폐공을 신고할 경우 보상 및 원상복구를 해주고 있다”면서 “도민들의 지하수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수도 정책에 대해서도 “2016년까지 1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하수관거사업이 완료되면 냄새가 없는 화장한 제주도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 고 본부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 약 1000ℓ의 물이 있다면 인간이 먹을 수 있는 물은 0.03ml밖에 안된다”며 “어떤 업무보다도 중요한 업무가 상하수도 업무라는 자긍심을 갖고 전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본부장은 “물 관리 주체가 하나로 통합되는 문제도 연구할 필요를 느낀다”면서 “전문성을 가진 상하수도본부 직원들이 상수도 5개년 계획을 용역을 주지 않고 직접 만들었듯이 공무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면서 “제주도 수돗물은 약수와 같다. 제주도의 수돗물은 삼다수와 똑같은 지하수다. 제주도에서는 물을 사서 마시지 말고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된다”며 수돗물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표명했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kbs.co.kr

고현준  kohj00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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