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과감한 ‘세제 인센티브’를 통해 녹색성장을 앞당기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에 제출한 ‘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세제개선과제’ 건의문을 통해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가속상각제도 도입’, ‘친환경차량 세제감면 확대’ 등을 주장했다.
건의문은 중유 재가공시설, 신재생에너지시설 등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이 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는 올해 말까지 투자개시일에 따라 10~20% 공제해주고 있는데, 대한상의는 2012년까지 모든 투자금액에 대해 20%를 할인해 달라는 것이다. 또한 영국처럼 하이브리드카의 자동차세 감면 등 공제대상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경태 기자 mindaddy@h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