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문화연수원(원장 임덕수)은 ‘소리, 몸짓으로 한국문화를 대표하다’라는 주제로 전통문화아카데미과정을 6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 운영한다.

 

그동안 전통문화아카데미 과정은 명사 초청 특강 형식으로 전통문화분야의 전문적인 내용을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이번 6월부터 실시하는 ‘소리, 몸짓으로 한국문화를 대표하다’라는 프로그램은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분야 보유자, 전수교육조교를 초청해 강의, 시연, 관객참여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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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가야금 산조 및 병창보유자)

우선 6월29일(월)에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안숙선씨를 초청해 ‘안숙선 소리인생 50년’이란 주제로 명인의 삶에 대한 강연과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의 이해, 실기 등을 진행한다.

 

이어서 7월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에 대한 이해, 8월에는 ‘하회별신굿 탈놀이’, 9월에는 ‘임실필봉농악’, 10월에는 ‘강릉단오제’, 11월에는 ‘구례향제줄풍류’ 등 소리, 몸짓으로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인이 강사로 서게 된다.

 

이번 ‘소리 몸짓 한국문화를 대표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전통문화학교 학생과 부여, 공주 등 백제문화권 시민들이 우리의 예능분야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로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문화연수원은 전통문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으로 문화재 담당공무원 및 관련분야 종사자, 전통문화 기예능인에 대한 재교육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해오고 있다.

 

대전=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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