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2만평 규모의 한국해양연구원 제주센터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세워진다.

 

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사업단지내에 한국해양연구원(KORDI, 원장 강정극)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 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한국해양연구원-제주특별자치도’ 간 협약식을 오후 4시 서울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 지원센터는 KORDI가 약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 2만평(66116㎡) 규모로 연구동, 수련원, 게스트하우스 등의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JDC는 KORDI와의 수차례 공동협의를 통해 첨단단지가 국책연구기관 최적지라는 비전을 제시, 유치를 수행해 왔으며 KORDI는 현재 해양바이오 연구와 관련, 제주지역 바이오소재(구멍갈파래 등)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연료를 개발하고 있다.

 

KORDI는 제주지역 해양생태환경 및 지구온난화와 연관된 기후변화 연구를 위한 구축기지(Station)로 본 바이오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 지원센터는 바이오연료, 소재, 시약 등 소재 산업의 동반성장과 향후 제주바이오센터 BT, ET, NT 등 관련 분석장비를 운영하는 박사급 연구원, 연구원, 행정원 등 고용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JDC는 이번 KORDI의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 지원센터'의 입주협약 체결로 첨단단지내의 IT·BT 산업용지 11만평 중 국내 포탈 대표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이스트 등이 입주하게 돼 총면적의 약 70%가 계약 또는 협약이 진행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첨단단지 조성은 부지조성공사를 완공하고 IT·BT 벤쳐기업을 위한 지원시설빌딩(연면적 약 1만5천평 규모)을 건축하고 있으며,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 BMI 등 25여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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