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에는 총 40여 개국 이상의 예술가들이 경연 및 비경연 페스티벌에 참가, 예술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크게 예술경연과 페스티벌 프로그램으로 구분되는데, 경연은 총 6개 영역의 18개 프로그램, 페스티벌은 전시, 포럼, 공연 및 부대행사 등 총 1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경연에는 총 41명의 심사위원(국내 20명/국외 14명/예술감독 6명 등)이 위촉되어 엄정한 심사를 맡게 된다.

이번 페스티벌 프로그램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바로 ‘마에스트로 프로그램’이다. 세계 정상급 예술 거장들이 직접 내한하여, 전공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과 워크샵을 개최한다.

전세계가 신뢰하는 프랑스 마임이스트의 거장 ‘필립 장띠’, 한국 민속극과 그림자 연극의 대가 ‘심우성’, 프랑스 파리 제8대학 불문학 교수 ‘끌로드 뮤사르’ 등 총 8명의 마에스트로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총 16개국 (그리스, 프랑스, 일본, 이집트, 몽고, 브라질 등)의 각기 다른 특색이 넘치는 예술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통해 명실 공히 전세계 문화예술 화합의 장으로서 세계델픽대회의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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