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제주도내 245개 마을 중 200여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문가네트워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단위에서 발전계획을 수립하거나 사업을 추진하는데 관련 전문가와의 연계가 어렵다는 여론이 있어 도내에 있는 마을만들기 분야별 전문가 현황을 파악, 언제든지 마을에 지원해 줄 수 있는 인적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뉴제주운동 5대 실천과제 중 제4과제인 특별자치마을만들기 사업이 추진되면서 마을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우선 1단계로 7월~8월까지 도내 마을만들기 관련 교수, 전문가 및 활동가의 현황을 파악, 분야별로 정리한 후 9월 이후에는 도외 지역 인적자원을 추가, 보완 및 업그레이드 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적 네트워크의 주요 분야로 지역자원, 농림수축산업, 역사․문화․관광, 무형(축제, 의식, 향토음식, 민속·풍속, 지역상징), 지역공동체(역량강화, 리더십), 지역디자인(마을디자인, 공간디자인)등의 자료를 구축, 마을에서 필요시 쉽게 검색 가능 하도록 모든 자료가 제공된다.

 

제주도는 이러한 마을만들기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주민스스로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중 마을에서 필요시 관련 전문가를 연결함으로써 주민·행정·전문가가 함께 잘 사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마을만들기 관련전문가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제주형 마을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컨설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