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어르신대접1.

▲신도안면 부녀회는 삼계탕 등을 준비해 지역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대전=환경일보】충청남도 계룡시 신도안면 부녀회(회장 손귀순)에서는 14일 삼복더위를 무사히 보내도록 ‘어르신 더위 이기기’ 사랑의 여름 보양식을 대접하는 자리를 가졌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은 부녀회원들이 준비한 삼계탕으로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7년 이상 계룡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고향도 아닌 여기서 매년 잊지 않고 여름철 보양식을 대접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라며 부녀회원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 대접한 보양식인 삼계탕은 부녀회에서 지난 1월부터 가정에서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해 더욱 의미가 크다.

 

 손귀순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 뵙고 보살펴 드리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라며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도안면은 그동안 남선면으로 불리어 오다 지난 5월21일 신도안면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전체 주민이 군인가족으로 2315세대 8327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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