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제주지역 토지거래가 최근 필지 면적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금년도 2/4분기 부동산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부동산거래량은 7115필지, 1141만1천㎡로 2009년도 1/4분기 대비 필지수는 11.6%(742필지), 면적은 35.5%(299만1천㎡)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행정시별 토지거래 내용을 지난 2009년 1/4분기와 비교해 보면 제주시의 경우 필지수 3.5%(136필지) 증가, 면적은 74.2%(255만3천㎡) 증가했으며, 서귀포시도 필지수 24.3%(606필지), 면적 8.8% (43만8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부동산거래량이 증가한 이유는 도시지역내의 자연녹지, 도시구역밖에 관리지역 등이 농지, 임야, 공장용지 등이 거래량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거래 2009년 1/4분기 대비 용도지역별 거래현황을 보면 도시지역인 상업지역(5.3%), 주거지역(27.6%)은 거래량이 감소하고, 녹지지역(49%)과 도시지역 밖에 관리지역(18.9%)은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 도시구역 밖에 부동산의 거래가 형성되면서 실수요자간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거주자별 거래현황 2009년 1/4분기와 비교해 보면 서울지역 외의 도외인 부동산 거래는 증가하고, 서울지역인의 소유 거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인 거래는 필지수 8.1%(23필지) 증가, 면적 20.8%(124만4천㎡) 증가했고 서울인 거래는 필지수 2.8%(23필지) 감소한 반면에, 면적 56.9%(75만9천㎡) 증가했다.

 

또 기타 도외인 거래는 필지수 42%(392필지) 증가, 면적 87.5%(98만8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목별 거래현황은 전 40%, 임야 20.3%, 공장용지 71.4% 등은 거래가 증가하고, 대지 7.6%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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