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제주도내 해수욕장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테마가 있는 여름밤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피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낭만과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해수욕장별 여건에 걸맞은 특색있고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밝힌 해수욕장별로 열리는 각종 이벤트 프로그램을 보면∙ 협재ㆍ금능해수욕장에서는 제3회 한수풀향토문화발표회 + 제1회 제주백난아가요제 + 제2회 금능원담축제가 열린다.

 

이호테우해변에서는 2009 jeju 이호테우축제 + 야간 해수욕장 개장, 삼양검은모래해변은 검은모래축제 + 댄스페스티벌, 함덕서우봉해변은 제2회 함덕비치페스티벌, 곽지해수욕장은 밭담의 숨결 브로콜리와 해변의 특별한 만남 + 전도 장사씨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김녕해수욕장은 장애인 바다체험행사가 열리며 신양해수욕장에서는 섭지코지 해변가요제가, 표선해수욕장은 해변백사축제, 화순해수욕장에서는 야외영화관을 운영,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초순 중문해수욕장에서는 국제서핑대회(7월3 ~5일) 200여명, 국제철인 3종대회(7월4일)가 3000여명, 스태핑스톤(징검다리)페스티벌(강산애 락밴드 7월12일) 2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해변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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